일본야구 라쿠텐이 이시이 단장에게 감독 자리도 맡겼다. (일본 라쿠텐 구단 SNS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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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선수출신으로 현재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단장을 맡고 있는 이시아 가즈히사(46)가 감독까지 겸임한다.
스포츠닛폰 등 주요 일본언론들은 지난 12일 저녁, “라쿠텐이 이시이 단장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미키 하지메 감독은 1군에서 2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시이가 단장과 감독 임무를 함께 맡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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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은 올 시즌 55승57패 승률 0.491로 퍼시픽리그 4위에 그쳤다.
이시이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하게 되면 한쪽을 소홀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민 끝에 각각의 장점을 잘 살리는 방향으로 준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일본시리즈 우승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이는 미국과 일본서 통산 182승을 거둔 투수로 지난 91년 야쿠르트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까지 야쿠르트에서 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 2005년까지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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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