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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외교관 참석한 사우디 행사서 폭탄 테러…4명 부상”
입력
|
2020-11-11 20:50:00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홍해 항구도시 제다(Jeddah)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프랑스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제다의 비무슬림 묘지에서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 연례행사가 사제폭탄(IED) 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외교부는 “비겁하고 정당하지 못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외교관들이 참석 중이었다. 현재까지 그리스인 1명 등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알린 한 그리스 관계자는 “그리스인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