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성령이 솔직한 입담으로 ‘백 뮤직’을 장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에는 배우 김성령이 출연해 근황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임백천은 김성령을 반겼다. 그러면서 김성령이 과거 라디오 DJ 경험이 있다고 했다. 김성령은 “예전에 ‘김성령의 음악살롱’이라는 라디오 DJ를 했었다”며 “당시에 너무 못해서 버벅거리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엔 팩스로 사연을 받지 않았나. 보통 사연이 길게 오는데 한 번은 그걸 다 읽고 ‘아유 힘들어’ 이런 게 생방송에 나간 거다. 그때 PD님에게 혼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백천은 또 라디로 DJ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지 물었고, 김성령은 “한다면 저녁에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방송을 듣던 중 김성령의 아름다움을 칭찬했다. 이에 임백천은 관리 비결을 물었고, 김성령은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유산균을 먹고, 냉장고를 뒤져서 뭐라도 먹는다. 정식으로 먹는 건 점심 한 끼”라고 했다. 이어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한다. 테니스 레슨을 하면 25분 정도 받는데 땀을 흘렸다고 만족하고 돌아온다. 잘하진 않지만 요가도 꾸준히 하고, 근력 운동도 1주일에 한 번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성령은 연기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나름 연극, 영화도 해보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배우니까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관리를 하는 이유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서다.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성령은 ‘나는 살아있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