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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가 맞물리면서 패션업계에서는 가상피팅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가상피팅 솔루션은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고 활용하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기술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꼽힌다.
국내 패션테크 기업 아이미마인은 AI(인공지능)와 AR(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형 가상피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마마인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AI와 AR 융·복합 기술 기반 SizeMine’은 개인맞춤형 비대면 패션 사이즈 매칭 서비스이다. 고객의 전신사진 한 장으로 AR 측정 및 AI 입체 데이터를 생성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실측하여 사이즈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3D스캔장비를 활용한 H/W 사이즈 측정방식이나 일본의 조조슈트(타이즈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단점(고 비용)을 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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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가속화될 4차 산업 시대와 언택트 시대에서는 비대면 신체 사이즈 측정을 통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나에게 맞는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며 “아이미마인이 국내외에서 선두주자가 되어, 패션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피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