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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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가 되려고 하냐”며 “탄핵도 그렇게 해서 당한 것이다. 한 번 당했으면 두 번은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참고 기다리려고 했지만, 당이 더이상 추락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상임위원장을 다 내주고, 맹탕 국정감사나 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내주고, 경제3법도 내주고, 예산도 내주고, 이젠 의료대란의 원인을 제공한 공공의대도 내주겠다고 한다”면서 “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길은 더불어민주당 2중대 정당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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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답답하고 답답하다. 이 당에는 그렇게 사람이 없냐”며 “103명의 국회의원 중에 당을 맡아 운영할 제대로 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