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는 중증환자에 효과 발현 힘들어…"경증환자의 조기 치료 중요" 셀트리온, 고위험군 환자 대상 임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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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하면서 ‘경증 환자의 조기 항체치료’를 강조한 셀트리온이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릴리가 개발한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그동안 릴리는 NIH가 후원하는 ‘액티브(ACTIV)’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LY-CoV555)의 ‘액티브-3’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이번 NIH 연구진의 결론으로 릴리는 중증 임상(액티브3)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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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치료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치료제다. 현재 코로나19의 현실적 치료요법으로 기대 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59도 같은 방식의 단클론 항체치료제다.
이번 릴리의 중증 임상 중단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강조한 셀트리온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객관적 근거라는 의견도 나온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CT-P59의 활용과 관련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후 약 일주일만에 바이러스 검출치가 최대에 이르며 이 기간 동안 항체치료제를 신속하게 투약하는 ‘조기진단-조기치료’로 장기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해왔다.
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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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등증 이후부터는 항체가 효과를 발현하기 힘들어 항체 치료의 영역이 아니다”며 “확진 후 최대한 빨리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더 빨리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59의 국내외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빠르고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국내외 감독당국 및 임상주관 의료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