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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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공시법에 근거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재산세 부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당정회의 논의를 거쳐 당과 관계부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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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의 재산세를 최대 50%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재산세 인하 기준 주택가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부동산정책 후속 조치 진행 상황 등도 전했다. 홍 부총리는 “불법전매, 불법 중개, 공공주택 임대 비리, 전세보증금 사기 등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약 2000명이 단속대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