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연구 위해 中백신 이스라엘에 들여 와"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가 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입수해 연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예루살렘포스트, 채널12 등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모사드는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기 위해 최근 몇 주 사이 이 백신을 이스라엘에 들여 왔다.
중국은 현재 4개 백신 후보를 놓고 최종 3상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르면 11월 일반인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 이스라엘 보건부 고위 관계자는 “막후에서 여러가지 외교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시민들이 백신 접근권을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생물학연구소(IIBR)은 다음 주부터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만254명이다. 사망자는 총 2404명이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