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佛 4만5422명-伊 1만9644명 佛, 야간통금 16→54곳으로 확대
그리스도 ‘야간 통금’ 25일(현지 시간) 밤 그리스 아테네의 한적한 거리에서 경찰관이 야간 통행 서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 있다. 그리스는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지역에서 야간 통행금지(0시 30분∼오전 5시)에 들어갔다. 아테네=AP 뉴시스
프랑스는 지난달 일일 신규 확진자 1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2만 명을 돌파하더니 최근 일주일 새 4만 명대로 올라섰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4만1622명, 23일 4만2032명, 24일 4만5422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 최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이러자 프랑스 정부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적용되는 야간통금 지역을 기존 16개 지역에서 24일부터는 54개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프랑스 전체 인구의 3분의 2에 달하는 4600만여 명이 통금 대상에 포함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감염자 수를 고려할 때 가능한 한 사회적 접촉을 줄이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23일 1만3632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대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브와제이 스피할스키 대통령실 장관은 24일 트위터에 “전날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통령의 상태는 좋으며 의료진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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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