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조조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임성재.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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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 14언더파 130타)에 6타 뒤진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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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공동 17위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10~13번홀에서 4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16~17번홀 연속 보기로 다소 주춤했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 4~5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3라운드를 기약하게 했다.
이날 임성재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92.31%를 기록했지만 그린적중률이 72.22%, 홀 당 퍼팅 숫자(1.85개)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3위였던 임성재는 첫 톱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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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욘 람(스페인)은 공동 22위(9언더파 135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57위(4언더파 140타)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첫날 극도로 부진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6타를 줄이며 공동 66위(2언더파 142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9·CJ대한통운)이 우즈와 같은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