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무용론' 주장한 애틀러스 트윗 삭제 신경방사선 전공자…감염병 전문지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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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마스크 무용론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학고문의 트윗을 삭제했다.
이날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소속이자 의학고문인 스콧 애틀러스는 17일 “마스크가 효과가 있다? 아니(Masks work? NO)”라고 트윗했다.
이 게시물은 이날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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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러스는 이메일을 통해 “왜 삭제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조치는 검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트윗은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과 마스크 의무화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또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일본, 필리핀 및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비롯한 미국 지역에서 감염자가 폭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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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러스는 신경방사선 전공자로 공중보건이나 감염병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일부 과학자는 애틀러스가 집단면역이라는 위험한 정책을 옹호한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