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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연일 희망을 보고 있다.
중심에 선 이는 만 17세 고교생 황선우(서울체고)다.
황선우는 15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48초5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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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자유형 200m에서 올해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1분46초31로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한 황선우는 이틀 연속 역영으로 대회 최고 스타가 됐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동료들과 함께 나선 계영 400m와 계영 800m도 우승, 4관왕에 올랐다.
서울체고 이병호 감독은 “매년 자기 기록을 1초 이상 경신할 만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면서 “모든 경기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강해 본인 만의 경기를 할 줄 안다.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인성까지 갖췄다”고 극찬했다.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서영이 절대 강자임을 재차 입증했다. 2분11초04의 대회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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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