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부산 북구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던 직원 9명과 환자 43명 등 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20.10.1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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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확진자는 직원 11명, 환자 42명이다. 환자 42명 가운데 1명은 사망 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해뜨락 요양병원은 치매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등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2013년 12월30일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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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병원은 지난 3월부터 면회를 금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인 해당 요양병원은 14일 새벽부터 건물을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부산에서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해당 요양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부산지역 내 나머지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사항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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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