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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장례식장 등 서울 신규 확진 23명…사망자 1명 추가

입력 | 2020-10-14 11:11:00

1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내원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늘었다. 66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 증가한 5607명이다. 현재 49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5050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사망자는 이날 1명이 추가되면서 총 66명으로 늘어났다. 66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9월 10일 확진돼 격리 치료를 받던 중 12일 숨을 거뒀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20~30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5일 15명에서 6일 33명으로 증가한 후 7일 20명, 8일 22명, 9일 25명, 10일 23명, 11일 31명, 12일 20명, 13일 23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3명은 집단감염 4명, 확진자 접촉자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9명 등이다.

이들의 주요 집단 감염경로는 서대문구 동신장례식장(3명), 관악구 소재 식당(1명) 등이다.

서대문구 동신장례식장에서는 참석자 1명이 8일 최초 확진된 이후 12일까지 10명, 13일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의료기관 관계자 1명과 관계자의 가족 2명이다.

서울시는 의료기관 관련 접촉자 등을 포함해 54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3명이 양성, 4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당 장례식장 관계자는 기존 확진자와 대화,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 중이다.

관악구 소재 식당 관련 확진자는 식당 종사자인 타시도 거주자 1명이 9월 26일 최초 확진된 후 12일까지 5명, 13일 1명이 추가되면서 총 7명(서울시 4명)이 됐다.

확진자 4명은 식당 방문자 2명, 가족 2명이다. 신규 확진자 1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식당 종사자, 방문자, 가족 등을 포함한 721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6명이 양성, 7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22.9%며 서울시는 22.9%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3개며 사용 중인 병상은 36개, 입원가능 병상은 27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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