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성 관련 뷰티 시장 급성장 CJ올리브영 남성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 박차 27일까지 ‘2000만, 남자의 굿팁’ 캠페인 진행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남성 소비자 구매액이 약 85% 증가했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피부 고민이나 취향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성 소비자가 구매한 기초화장품 매출은 89%, 색조화장품 매출은 126% 증가하는 등 화장품을 구매하는 남성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 조사에서는 20~39세 남성 응답자 500명 중 74%가 평소 외모 관리나 그루밍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고 한다. 10명 중 4.5명은 계절이나 피부 상태 등 환경에 따라 다른 상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캠페인 기간 전국 매장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주요 상품 샘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몰에서는 1만 원 이상 단일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매일 오후 12시 선착순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화장품에 그치지 않고 색조와 바디, 헤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남성 뷰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CJ올리브영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남성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