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이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양희영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3언더파 67타)에 2타 뒤진 공동 9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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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에는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4번홀(파3)에서 보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양희영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7번홀(파3)에서 침착하게 버디에 성공, 언더파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5년 만에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이븐파 70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3타 차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추격이 가능하다.
2018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던 박성현(27·솔레어)은 1오버파 71타를 기록, 김세영(27·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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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