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7/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민주평통) 직원 한 명이 사무실의 업무용 컴퓨터로 불법음란물·음악·영화·게임 등의 파일을 전송받고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민주평통에 대한 국회 통일위원회의 국감에서 “민주평통이 제출한 국감 자료를 살펴보니 한 직원이 불법음란물 등 업무와 무관한 파일을 업무용 컴퓨터에 다운로드받은 뒤 이를 다시 USB 메모리에 옮긴 사실(파일 전송기록)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은 인터넷망과 업무망이 분리돼 있는데, 인터넷망을 이용해 다운로드받은 파일을 업무용 컴퓨터에 옮기고, 이것을 다시 USB 메모리에 옮기는 식으로 업무를 한다고 들었다”며 “이 직원이 불법음란물 등을 USB 메모리로 옮긴 기록이 국감 자료 중에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이승환 민주평통사무처장은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 앞으로 이런 부분이 없도록 철저하게 보안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