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0.10.4/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올해 들어 아파트 하자분쟁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베르디움’으로 유명한 호반건설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심사분쟁신청 건수(하자신청 건수)는 총 2570건에 달한다.
상위 20개 건설사 중 하자(흠)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호반건설주택으로 총 194건이다. 지난해 1위 건설사의 연간 신청 건수(201건)에 근접했다.
광고 로드중
하자분쟁 건수 2위는 엘로이종합건설(98건)이, 3위는 GS건설(94건)이 차지했다. 4위는 두산건설(88건), 5위는 유승종합건설(87건)이다.
이밖에 하자심사분쟁조정위에 접수된 신청 건수는 2016년 3880건에서 2017년 4089건으로 늘었다가 2018년 3818건으로 줄었다. 지난해엔 다시 4290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자판정 비율은 2016년 49.7%, 2017년 37.0%, 2018년 46.5%의 수치를 보이다 2019년 51.7%를 기록했다. 올해 7월까지 하자판정률은 56.9% 수준이다.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된 하자신청 건수는 1만8657건, 하자판정 건수는 8896건이다.
박상혁 의원은 “하반기부터 새로운 하자판정기준이 도입돼 주요 하자의 인정 범위가 이전보다 확대하고, 종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반복·다발성 하자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도 마련되는 만큼, 정부와 조정위도 아파트 주민의 신속한 하자 민원해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