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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부산 집단감염 잇따라…교회·요양원·학교·목욕탕·병원 감염확산 지속

입력 | 2020-10-03 14:40:00

경기도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 관련 13명 추가확진
용인시 대지·죽전고 9명…학생 7명·학생 가족 2명 감염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 관련 총 14명 확진 판정도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서 24명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교회, 병원, 요양원, 학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지역에서도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낮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과 관련해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46명이 됐다.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와 관련해 지난달 19일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발생했다.

지인 모임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인천 부평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가족, 지인 포함)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3명, 입소자 3명, 가족 및 지인 7명, 기타 1명이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증가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대지고 학생 5명, 죽전고 학생 2명, 대지고 학생의 가족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 발생했다. 이 목욕탕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이달 1일 이후 3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이 집단감염은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였으나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로 변경됐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