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서 탈출하려면 지역화폐 도입과 확장적 재정정책 필요성을 주문하고 있다.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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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27일, 국민의힘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이 툭하면 ‘베네수엘라’를 내세워 딴지를 걸고 있다며 제대로 알고 비난하라고 받아쳤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지 늘리면 베네수엘라 된다, 국채 늘리면 베네수엘라 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국민의 힘이 정부의 복지확대를 막기위해 전가의 보도처럼 해온 억지주장의 하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맞아 전 세계가 하는 재정지출 확대와 국채발행을 두고도 ‘베네수엘라’를 소환한다”며 “베네수엘라는 복지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석유의존 단순취약경제 체제, 부정부패, 저유가, 사회주의 경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때문에 경제가 악화(돼 망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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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랜 기간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졌고 앞으로도 책임지겠다는 국민정당이라면 조작 왜곡 일삼은 적폐언론 뒤에 숨어 더이상 가짜뉴스 만들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직접 홍준표 의원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홍 의원이 ‘베네수엘라로 가는 망국행 열차’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 만큼 그의 주장도 왜곡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