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미국에서 12세 여동생에 성행위를 하고 임신까지 시킨 4형제가 감옥행을 면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방지 웹스터 카운티 시티즌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웹스터 카운티에 사는 아론 슈왈츠(22)와 페티 슈왈츠(18) 등 4형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여동생에 수차례 성행위를 했다.
올해로 13살인 여동생은 지난 6월 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2주 전 아기를 낳았다. 병원 의사는 소녀를 임신시킨 친오빠들을 고발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나 최근 변호사와 감형 협상을 통해 24일 열린 순회재판소에서 집행유예로 구형을 변경했다.
검사는 이들 형제에게 Δ100시간 사회봉사 Δ경찰 처우 개선 기금인 LERF에 250달러 기부 Δ내년 9월까지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MOSOP) 이수 Δ지역사회 주민들에 사과 편지 등의 조건을 달았다.
검사는 이 형제들이 고립된 생활을 하는 아미시 신도인 데다 실제 나이에 비해 정신적으로 매우 덜 성숙했고, 위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 점 등을 고려했다. 이들이 교도소에 가면 심각한 괴롭힘을 당할 것이라는 점도 참작했다.
감사는 “결국 이것은 권위적 위치에 있는 부모가 자녀를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착취하는 것같은 사례가 아니었다”며 “다른 관계였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