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FE는 AI(인공지능) 기반 카메라, 고사양 칩셋, 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대부분 탑재하면서도 80만~90만 원대 중저가형 가격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2월 갤럭시 S20 공개 및 출시 이후 선호하는 디자인과 자주 사용하는 기능 등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라며 “갤럭시 S20 FE는 S20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갤럭시만의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0 FE는 전면에는 3200만 고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카메라 및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후면에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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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6.5인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120Hz 주사율(초당 보여주는 이미지 수)을 지원해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을 할 때도 쾌적하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50% 충전까지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갤럭시 S20 FE는 10월 중순 클라우드 레드·라벤더·민트·네이비·화이트 총 5가지 색상의 5세대(5G) 모델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10월 6일부터 진행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