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과목 320개 전교생 수강 내년 신설하는 ‘스마트IT공학부’ 빅데이터-핀테크-IoT 인재 양성 2021학년도 수시서 2553명 선발
1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백석대학로 교내 본부동에서 문을 연 ‘백석XR(확장현실)센터’. 학교 관계자가 확장현실 장비 가운데 하나인 트레드밀-버툭스옴니를 시현해 보이고 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의 교육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모든 전공이 사회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교과목을 운영한다. 올해는 혁신교과목이 320개로 늘어나 전교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혁신융합 능력을 키웠다. 교육혁신 노력의 결과로 백석대는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1유형) 1차 연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학교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융합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 신설하는 스마트IT공학부(정원 300명)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지능형 정보기술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이다. 이 학부에는 빅데이터(Big Data), 핀테크(Fin-Tech), 사물인터넷(IoT),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등 4개 전공이 개설된다. 이 학부 신설을 이끄는 채규수 ICT학부 교수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역량 교육, 기업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공동 교육으로 현장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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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는 수도권 1호선 전철 통학이 가능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7개 지역을 오가는 통학버스가 매일 운행된다. 백석생활관은 1750여 명을 수용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23∼28일, 면접·실기고사는 11월 5∼10일 진행한다.
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