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평균 4억1936만원… 거래량-고가 전세 급감 영향
2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평균 4억1936만 원으로 7월(4억5742만 원)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다. 6월에는 평균 4억8282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한 이후 7월과 8월에 각각 전월 대비 2540만 원, 3806만 원 등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는 임대차2법 시행 등으로 전세 거래량이 대폭 감소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 거래량은 6월 1만1184건에서 7월 1만144건, 8월 6271건 등 감소세다.
직방 측은 “거주 환경이 좋아 전셋값이 높은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전세 평균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청약 대기수요가 늘어나는 등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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