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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브랜드 폴레드는 프리미엄 젖병소독기 브랜드 페어런토리를 지난달 21일 인수합병 했으며, 이번 달 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폴레드 측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해 이번 인수합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저 출산으로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늘어남에 따라 아동 1인당 지출액이 높아지고 유아용품을 선택할 때, 가성비보다 안정성이나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 풍조에 따라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이 커지는 상황. 이에 카시트 제작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유아용품을 다루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이다.
인수합병 상대인 페어런토리에 대해서는 안전한 살균이 가능한 유아용 젖병소독기를 선보여 크라우드 펀딩으로 목표액의 1000%가 넘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 페어런토리를 창업한 최영수 대표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의 물리학 학사 학위 취득 후 2009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소속 변리사로 2013년까지 근무했으며, 결혼 후 육아과정을 통해 유아용품 안전성에 관심을 갖고 페어런토리를 창업해 기존 시장에 없던, 향상된 기능과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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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레드는 기존 페어런토리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올 하반기 새로운 라인업의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아용 공기청정 바람시트 에어러브의 누적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최근 유아 및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폴레드 룸’을 출범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