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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文 대통령 서한에 답신…“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 기대”

입력 | 2020-09-21 16:31:00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답신을 보냈다. 문 대통령이 축하 서신을 보낸 지 사흘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스가 총리가 답신에서 문 대통령의 축하 서신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양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스가 총리의 서신은 지난 19일 접수됐다. 문 대통령이 축하 서신을 전한지 사흘 만에 스가 총리가 답신한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총리에게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해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축하 서신을 보낸 바 있다.

한편 아베 내각이 총사퇴함에 따라 지난 16일 실시된 총리 지명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제99대 총리로 선출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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