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2월까지 남한산성도립공원 안 제1탐방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20일 밝혔다.
남한산성도립공원 제1탐방로는 남문과 수어장대, 서문, 북문을 연결하는 코스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길이다. 30여 년 전 콘크리트로 길을 포장한 뒤 별다른 조치가 없어 탐방로 곳곳이 깨지거나 부서지는 등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
센터는 탐방로 안전사고를 막고 남한산성을 찾는 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포장을 모두 철거한 뒤 친환경적인 황토 콘크리트로 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사기간 중 제1탐방로를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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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