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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왕세자인 제1부총리도 중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입력 | 2020-09-18 11:43:00

中시노팜 백신 바레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




중국이 연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바레인 왕세자이자 제1부총리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도 중국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국 펑파이신문은 바레인 언론을 인용해 “살만 왕세자를 포함한 바레인 정부 고위 관리들이 전날 중국 시노팜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시험 접종했다”고 전했다.

살만 왕세자는 “백신 접종은 바레인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우리는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바레인에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소 6000명이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고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랍에미레이트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중국 코로나19 백신 응급 사용을 승인했다. 보건 당국은 “의료진 등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에게 중국 시노팜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진행되는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은 6월 시작됐으며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6월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방안을 비준해 백신 2종이 긴급 상황에 사용되도록 했고, 7월 22일부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에 접종해 왔다.

최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이르면 11월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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