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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예기치 못한 만남’ 주선

입력 | 2020-09-16 18:19:00


문화도시 청주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예기치 못한 만남’을 주선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8일까지 ‘예기치 못한 만남: 문화예술 심화 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대면 방식 문화예술 활동의 축소로 문화예술계에 요구되고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부응하고자 기획한 이번 교육과정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 사례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 기획의 방법론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는 지역 문화활동가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로,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최대 40명까지 모집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면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은 △ 기본 교육 △ 아이디어 심화 워크숍 △최종 발표 3단계로 이뤄지며, 교육 일정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먼저 기본 교육 과정에서는 문화기술의 개념 이해 및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 사례 분석 등이 진행되며, 특별 강연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흐름과 디지털 뉴딜이 가져올 문화예술의 미래에 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심화 워크숍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일종의 사고 확장 훈련으로, 지역 문화 자원에서 이슈를 발견하고 조별 토론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시키는 과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예정돼 있다.

최종발표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 팀에게는 특별 시상금과 더불어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한 개별 인터뷰 게재 및 콘텐츠 홍보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청주문화사이다 홈페이지 ‘문화예술 심화 교육 과정’의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e메일(lasy236@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