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원 내린 1179.0원에 마감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3.5원)보다 1.6원 내린 1181.9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넓혀 4.5원 내린 11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1170원대로 내려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2월12일(1179.5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 FOMC 관망 분위기 속 미 증시 상승 등으로 이틀째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간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8% 오른 2만7993.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7%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