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0.7.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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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측근에게 권력을 나눠주는 형태의 위임통치는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과 위임 통치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 “김 위원장은 현재 당·정·군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정권 장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견해는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김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의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다소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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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서 후보자는 “다만 일정부분 주요 직위자들에게 책임과 역할을 담당토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치행위는 일부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