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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앞으로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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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검토하며 각종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아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종료할지에 대한 결정을 마지막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