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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듣던 학생들에게 음란 동영상이 송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경찰 조사와 별개로 다음 주 자체 조사를 시작해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하기로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중구에 있는 한 여자중학교 원격수업에서 음란 동영상이 노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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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일어났다. 해당 학교 교사 A씨가 원격수업을 진행하던 도중 화면에 음란 동영상이 송출됐다. 사건 당일 수업을 들은 학생 1명이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이튿날인 10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사건 발생 직후 수업에서 배제됐다”며 “서울시교육청 성평등팀이나 감사관실에서 다음 주 조사를 진행하고 사실로 밝혀지면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