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4일 안방서 에버턴 상대 시즌 첫 경기 손흥민, 초반 A매치 경기 없고… 팀 수비 강화돼 체력 부담 줄어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토트넘 통산 100골 돌파 노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은 14일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20∼2021시즌 EPL 1라운드 안방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성적은 토트넘이 6위, 에버턴은 1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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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초반 A매치 일정이 없기 때문에 손흥민은 장거리 해외 이동에 따른 체력 소모를 막고 소속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이 수비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해 중원에서의 압박을 강화했기 때문에 손흥민은 수비 가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본업에 치중해 더 많은 골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PL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통산 100골 고지 돌파(현재 85골)와 함께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린다. 동료의 골을 돕는 능력도 발전한 그가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EPL 160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28경기 이상을 뛰면 기성용(FC서울·187경기)을 넘어 한국인 EPL 최다 출전이라는 새 이정표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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