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을 통해 10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로 돌아오는 박성현(27·솔레어)이 쇼트게임을 호성적의 분수령으로 꼽았다.
박성현은 9일(한국시간)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개막한다.
광고 로드중
박성현은 “너무 오랜만에 LPGA에 돌아왔다. 올해 첫 경기라 기대보다는 긴장감이 굉장히 큰 것 같다”면서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텐데 그 점을 중점적으로 신경 써 4일 동안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의반타의반으로 길어진 휴식기를 두고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어깨 부상이 있는데 그것을 치료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연습도 한동안 못 했다”는 박성현은 “쉬면서 어깨가 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대회에 빨리 나오고 싶었다. 나에게는 힘들면서도 값진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박성현은 “아무래도 쇼트게임을 많이 연습했다. 특히 쇼트게임은 쉬면서 연습을 안 하면 감이 너무 떨어져서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면서 “이곳 잔디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박성현은 “아무래도 날씨 변화가 굉장히 큰 것 같고, 어제는 45도 정도였던 것 같다. 더위 속에서 18홀 돌기가 좀 힘들었다”면서 “덥고 건조해서 좀 많이 구를 줄 알았는데 소프트해 진 것 같다. 캐디와 상의해 전략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