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트워크 활용해 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 제미글로, 지난해 매출 1000억 원 돌파 “두 업체 역량 시너지” LG화학 “제미글로 경쟁력 강화 지속 추진”
대웅제약은 9일 LG화학과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 공동 프로모션(판매 및 마케팅)을 지속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지난 3개월 동안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오는 2030년까지 제미글로 제품군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각 업체 해외법인 및 지사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양사가 개발한 신약에 대한 해외사업 관련 상호 협력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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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미글로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계약 합의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LG화학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해 양사가 일궈 온 제미글로 신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용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 상무는 “앞으로 LG화학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회를 보다 넓히고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제미글로 제품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당뇨 복합제 및 신약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