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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식품업계에서 5년 이상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는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34개 업체와 함께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 측은 공정거래 질서 구축에 힘쓰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지원을 넘어 협력사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상호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주력했다. 공정거래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개최를 월 1회로 정례화하고 유관 부서가 참여해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보고, 사전 예방 및 점검 활동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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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협력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기도 했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고창 수박과 김천 포도 등 지역 특산물 농가 상생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제철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지속 유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