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상해·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송치 6월23일 주거지 찾아온 취재진에게 벽돌 던져 신변 보호 경찰관 향해 가스총 발사한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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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을 벽돌로 폭행하고 신변보호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대표를 특수상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6월2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취재를 위해 방문한 SBS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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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적법하게 가스총을 소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박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기각했다.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6월25일 송파경찰서에 SBS 취재진을 맞고소하기도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SBS 기자로 위장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박 대표의 집 문을 두드렸다”며 “박 대표의 아들이 공포에 질려 경찰에 신고하려던 중 박 대표가 집에 도착했다”고 했다. SBS 취재진을 기자로 위장한 이들이라고 판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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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