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선호도(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3기 신도시 중 국민들이 가장 관심있게 들여다본 지역은 하남교산 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달만에 65만명이 방문하는 등 관심도 뜨겁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한 12만명 중 하남교산을 관심지구로 선택한 이용자가 전체의 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창릉(17%), 과천(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순이다.
이용자들은 3기 신도시를 선택한 이유로 편리한 교통(24%), 부담 가능한 주택가격(21%), 직장과의 거리(20%), 충분한 공원녹지(17%) 등을 꼽았다.
주택 면적은 60%가 60~85㎡를 선택했고, 85㎡ 초과 29%, 60㎡ 이하 10% 순이다. 이에 따라 소형주택보다는 중형 이상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부는 내년 3기 신도시에서 사전청약 3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하철 사업 등이 준공되기 전인 입주 초기에는 사업시행자가 운영비 등을 부담해 광역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평균 30% 이상의 공원·녹지 확보, 생활SOC·공원·학교가 어우러진 학교공원 조성 등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100% 국공립 유치원 설치와 함께 입주 시기에 맞춘 개교를 위해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원활히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단순히 평형을 넓히는데 그치지 않고 가변형 벽체, 넉넉한 수납공간, 빌트인 가구 등 입주자의 라이프 사이클을 적극 반영한 평면을 개발했다”며 “민간분양주택은 토지분양 시 디자인 계획 등도 평가항목에 반영해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