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맑고 투명한 수정과 주황색 마노, 파란색 유리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리를 곡옥(曲玉)이나 다면체 형태로 가공하고 구멍을 뚫는 등 우수한 유리세공 기술을 보여준다.
또 다른 목걸이인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는 수정을 여러 형태로 다듬었다. 육각다면체형부터 주판알형, 곡옥형 등으로 가공해 연결했는데, 이 목걸이처럼 100여 점 수정으로만 구성된 사례는 드물다.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 또한 가야인의 기술을 보여주고 출토지도 분명해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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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