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7일 성평등 주간(1∼7일)을 기념해 ‘뉴노멀 시대, 성평등으로 서울의 기준을 만든다’를 주제로 성평등 라이브 행사를 연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7일, 11일, 15일 등 세 차례 진행된다.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랜선 토크 콘서트 △성평등 라이브 북토크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시상식은 시민과 전문가가 만나 성평등 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평등 콘텐츠를 창작하고자 하는 9명의 여성이 창작물을 만들면서 느낀 점을 말하는 ‘여성 창작을 말하다’ 영상도 상영했다. 올 4, 5월 진행된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은 여성의 활동성을 드러낸 일러스트, 성평등 직업군 등을 주제로 한 디자인 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11일 열리는 랜선 토크 콘서트에서는 돌봄, 기혼, 가족 중심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아닌 청년세대의 워라밸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일(Work)? 생활(Life)? △청년여성에 대한 편견, 워라밸 △청년, 성평등이 기준이 되는 워라밸 등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윤이나 프리랜서 작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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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이 일상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