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레이스 마지막 4주차 훈련법… 빨리→느리게→빨리 ‘변속 트레이닝’ 선수도 오버페이스 극복 위해 사용
3주 차 때 처음보다 마지막에 빨리 달리는 ‘빌드업’을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면 이제 마라톤 실전에서 맞닥뜨릴 다양한 문제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을 만든다. 빠르게 달리다가 느리게, 그리고 다시 빠르게 달리는 ‘변속 트레이닝’이다.
7일엔 빠른 러닝, 8일에는 기초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준다. 이후 9, 10일 이틀 동안 푹 쉬면서 변속 트레이닝에 몰입하기 좋은 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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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 트레이닝은 실전에서 자주 생기는 ‘오버페이스’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이 사용하는 훈련법이다. 빠르게, 느리게 달려 보며 전체 레이스를 일정한 속도로 달리게 도와준다. 또한 일부러 속도를 조절해서 달리며 몸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다. 가령 마지막 1km 구간에서 초반 속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스피드, 체력이 부족한 상태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집중훈련이 필요하다.
4주 차 훈련 기간인 13일까지 버추얼 레이스 4주 차 미션(8km 60분 이내 달리기) 도전은 스트라바(STRAVA)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 가능하다. 다음 달 26,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0km 오프라인 레이스 참가를 위한 마지막 기회. 4개 미션 중 1개 이상 성공한 참가자들 중 선착순 2500명만 출전할 수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