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숭실대학교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83명 선발 1년간 탐색… 2학년 때 주전공 선택
정기철 입학처장
숭실대는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대표적인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2021학년도에는 7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와 2단계(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해당 전형 내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83명을 선발하는 최대 규모 모집 단위다. 이 학부의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급 시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한다.
고른기회전형 역시 전년도 모집인원과 비슷한 수준인 200명을 뽑는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인원이므로 해당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서해5도학생)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020학년도 296명에서 2021학년도 292명으로 4명 줄었다. 전형방법(논술 60%, 학생부교과 40%)과 논술고사 유형(통합교과형)은 기존과 동일하나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0학년도부터 자연계열 논술고사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2021학년도 SW특기자전형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컴퓨터학부(8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AI융합학부(5명) 등이다.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 블라인드 면접 30%)를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전형 간소화를 위해 교사추천서는 폐지했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골프)가 폐지됐고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으로 볼링, 당구, 펜싱 3가지 종목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은 다단계 전형으로서 1단계에서는 실기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실기 80%, 학생부교과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개최가 연기된 대회들의 상황을 반영해 2021학년도 수시전형 입상 실적 인정 기간을 변경했다. 변경되는 전형은 SW특기자전형 및 예체능우수인재(체육), 예체능우수인재(축구)전형 3가지다. 해당 전형 모두 입상실적 인정 기간이 2020년 8월 31일까지에서 2020년 9월 29일까지로 연장된다. 단, 예체능우수인재(축구)전형의 리그 실적 중 2020년도의 실적은 9월 24일부터 9월 사이에 발급한 실적 증명서에 한해 인정한다.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24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논술고사는 12월 4, 5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전형) 면접은 12월 12일 시행할 예정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