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8위)가 슬론 스티븐스(미국·39위)를 제압하고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 스티븐스에 2-1(2-6 6-2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16강에 진출,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7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린다. 이날 승리로 US오픈 여자 단식 최다 승리 기록은 104승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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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1세트를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2-2에서 2게임을 내리 따내 흐름을 바꿨다. 결국 2세트를 가져간 윌리엄스는 상승세를 이어 3세트도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ESPN 등 외신을 통해 “1세트에서 스티븐스는 거의 실수를 하지 않았다. 세트스코어 0-2로 패하길 원하지 않았다. 한 게임씩 따내자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16강에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22위)와 격돌한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웨스턴앤서던 오픈에서 사카리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