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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실바, 코로나19 검사 양성…이적과 동시 자가격리

입력 | 2020-09-01 07:50:00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가 코로나19 검사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중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SNS) ©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다비드 실바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현재 실바는 자가격리 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구단은 지난달 18일 실바와의 계약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레알 소시에다드는 “맨시티에서 활약하던 실바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그는 2022년 6월30일까지 뛸 것”이라고 밝혔다. 등번호는 21번을 받았다.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실바는 지난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한 뒤 10년 동안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실바와 함께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등을 차지하며 커리어 전성기를 꽃피웠다.

올해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실바의 유력 행선지로는 애초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와 친정팀 발렌시아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실바는 막판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선택지를 바꿨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중원을 책임졌던 마르틴 외데고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복귀하면서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이 적극적으로 실바 영입을 추진한 결과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식 입단식을 통해 중원의 핵심 선수에 대한 기대를 표했고 다비드 실바는 “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는 포부로 스페인 컴백을 알렸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발표되면서 이적과 동시에 자가격리라는 묘한 상황을 맞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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