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분자진단키트 이어 항원진단키트 허가 획득 개발도상국 중심 수출 기대 코로나19 진단키트 총 5종 라인업 완성 향후 백신 전·후 신속진단 수요 대응 전망 형광면역 제품 추가 예정 “코로나19 통합 진단 플랫폼 구축할 것”
GC녹십자엠에스 제네디어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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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종류를 추가하면서 수출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 업체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항원진단키트 ‘제네디아 W(GENEDIA W COVID19 Ag)’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개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라인업에 추가된 제네디아 W는 항원과 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다. 비인두 및 객담(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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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가별 상이한 진단키트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향후 코로나19 백신 투여 전후에 필요한 현장진단 수요로도 활용할 수 있어 꾸준한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형광면역 제품을 추가할 예정으로 코로나19 관련 통합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