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경제학자들의 대담한 제안/린다 유 지음·안세민 옮김/504쪽·2만5000원·청림출판
저자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택했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부터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먼, 로버트 솔로까지 근현대 글로벌 경제 체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학자들을 소환해 이들이 던져줄 묘안을 모색해 본다.
이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공통점은 이론 탐구에만 머물지 않고 그것을 실천하려 했다는 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명확한 해답이 주어지지는 않지만 경제학의 일가를 세운 이들의 이론과 삶을 일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