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발언에 상처…국민집단소송 추진중" "문 대통령 요즘 '기승전광훈 목사냐'는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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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작심발언을 문제삼아 “국민집단 소송을 추진해 대통령 개인에게 위자료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8·15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문 대통령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은 다수 국민 변호인단을 꾸리고 접수를 받아 국민집단소송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문 대통령 개인에게 위자료를 청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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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 지도자 간담회에서 사랑제일교회를 겨냥 “적어도 국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사과라도 해야할텐데 오히려 지금까지도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여전히 정부 방역조치에 협력을 거부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가 8·15집회 당시 광화문에 있던 사람들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것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언급했다.
변호인단은 “정부가 8·15 집회 광화문 현장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취득한 행위에 대해 법령이 있더라도 그 법령의 적절한 근거와 범위내에서 이뤄진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위법적 소지가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전광훈 목사의 바이러스 배출량을 보도한 YTN과 이 보도를 언급한 국민일보, 이데일리, 조세일보 등 언론사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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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