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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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호 태풍 ‘바비’(Bavi)가 중국 선양 인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된지 하루 만에 제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발생한 제18호 열대저압부는 28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 부근 해상에서 태풍 발달이 임박한 열대저압부(fTD)로 성장했다.
fTD는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고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열대저압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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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28일) 밤에서 내일(29일) 오전 사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명명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변동성은 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다.
앞서 태풍 ‘바비’는 27일 중국 선양 동쪽 약 180㎞ 부근 육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