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 시설폐쇄와 집회금지를 명하는 공고문이 붙어 있다. 이날까지 이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했다. 2020.8.2 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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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인력개발원과 광주의 한 대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 성림침례교회와 관련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광주인력개발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과 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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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인력개발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날 오후 12시50분부터 1시10분까지 인력개발원 구내식당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오늘 중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며 “현재 방역이 실시 중이고 보건당국이 문진표를 작성하면서 상담을 하고 있고, 학생과 직원 일부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23일 오후 12시5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광주 북구 동강대학교에서 자격증 시험을 치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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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대 관계자는 “시험을 전후로 방역작업을 했다”며 “보건당국에서 추가 방역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감독에 학교 관계자가 참여를 하지 않아서 다른 교직원들과의 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과 24일, 25일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성림침례교회는 광화문집회에 참여한 광주 284번 확진자가 3차례 예배에 참석하면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뉴스1)
(광주=뉴스1)